오는 26일부터 시작되는 제33회 파리 올림픽 기간 동안 한국은 역대 최대 규모의 ‘코리아하우스’를 통해 다채로운 한국 문화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는 한국의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가 주도하여 7월 25일부터 8월 11일까지 운영하며, 전 세계 관중들에게 한국 문화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코리아하우스의 역사와 역할
코리아하우스는 2004년 아테네 올림픽을 시작으로 매 올림픽마다 운영되어 왔습니다. 이 공간은 주로 한국 선수단 지원과 스포츠 외교의 거점으로 활용되었습니다.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도 코리아하우스는 본래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면서, 복합 문화 공간으로서 한국 문화의 다채로운 매력을 소개할 계획입니다.
이는 파리올림픽이 100년 만에 다시 파리에서 개최되는 데다, 최초의 야외 개막식이라는 특별한 요소를 가지고 있으며, 코로나19 이후 첫 번째로 관중에게 전 경기를 개방하는 올림픽이라는 점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코리아하우스의 다채로운 프로그램
한국관광공사의 문화 체험행사
한국관광공사는 7월 27일부터 31일까지 케이팝, 케이뷰티, 케이푸드 등 풍성한 한국 문화 체험행사를 진행합니다.
세계인의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케이팝을 중심으로, 케이팝 커버댄스 공연, 비보잉 공연 등이 예정되어 있으며,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케이팝 댄스 수업도 열립니다.
또한, 한국 분식 꾸러미 제공, 한국 메이크업 시연 및 맞춤 색상(퍼스널 컬러) 진단 등 외국인의 관심을 끄는 다양한 체험 콘텐츠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한국과 프랑스 청소년의 합동 무용공연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프로젝트 손’이라는 이름으로 한국과 프랑스 청소년 합동 무용공연을 진행합니다.
‘꿈의 무용단’에 참여한 한국 청소년과 한국 문화에 관심 있는 프랑스 청소년이 함께 올림픽 정신을 주제로 무대에 오릅니다.
이 공연은 한국의 안은미 무용가가 예술감독을 맡아 안은미컴퍼니와 프랑스 비영리 무용단체 다포파(DaPoPa)가 협력하여 준비한 것입니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의 한복 패션쇼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한복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8월 1일 ‘한국의 날’ 사전 행사로 한복 패션쇼를 개최합니다.
이 외에도 국립발레단이 프랑스 현지에서 한국 발레를 소개하며, 코리아하우스 대극장에서는 클래식 발레와 국악이 조화를 이룬 창작 작품을 통해 한국 발레의 세계적인 역량을 선보입니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문학 행보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한국 문학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문학 행사를 개최합니다.
‘이기훈 그림책 작가의 라이브 페인팅 쇼’, 한국 작가 백수린, 윤고은과 프랑스 작가 베르나르 미니에의 문학대담 등 다양한 북 콘서트를 진행하여 출판 한류의 기반을 조성하고자 합니다.
한국 문화의 글로벌 확산
케이팝과 한국 관광의 융합
한국관광공사는 ‘하이브’와 협업하여 케이팝 가수가 방문한 국내 주요 관광명소와 문화관광 행사를 소개합니다.
케이팝 공연 무대 의상도 전시하며, 전통 및 현대한복을 입고 한국 관광지를 배경으로 기념 촬영할 수 있는 관광홍보관을 운영합니다.
이를 통해 한국 전통문화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전시도 함께 제공합니다.
한국도자기와 미디어 아트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은 한국도자재단과 협업하여 한국 도예 전시를 개최합니다.
이를 통해 한국 도예의 아름다움을 프랑스를 넘어 전 세계인에게 알리고자 합니다. 또한,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신기술 융합 콘텐츠를 활용한 미디어아트를 선보입니다.
한국의 자연경관을 담은 작품부터 케이팝과 한국 게임 콘텐츠를 활용한 다양한 미디어 아트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한국 영화와 음식의 만남
씨제이(CJ)는 영화와 음식, 음악 등 한국 문화 콘텐츠를 소개하며, 포토이즘은 한국 국가대표 선수들과 케이팝 가수들의 프레임 사진 촬영을 제공합니다.
카스는 한국의 포장마차를 재현한 부스를 운영하고, 파리바게뜨는 자사의 제품을 현지인들에게 소개합니다.
선수 지원과 스포츠 외교
코리아하우스는 올림픽에 참가하는 한국 선수들을 위한 지원 공간으로서의 기능도 충실히 수행합니다.
대회 기간 동안 선수들을 위한 휴식 공간을 운영하고, 우리 선수들이 출전하는 경기 응원전도 펼칩니다. ‘하이브’가 선수단 응원봉을 제공하여 색다른 응원전이 기대됩니다.
우리 선수들이 메달을 획득할 경우, 메달 축하 행사와 인터뷰도 지원하며, 대회 폐막 전날인 8월 10일에는 ‘선수단의 날’ 행사를 열어 올림픽 무대에 오른 자랑스러운 선수들을 격려할 예정입니다.
국제 스포츠 교류의 장
코리아하우스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등 국제기구 인사들을 초청하여 스포츠 국제 교류를 추진하는 ‘한국의 날’ 행사를 진행합니다.
또한, 한국 체육의 역사와 한국이 성공적으로 개최한 국제대회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상설 전시관도 운영합니다. 이를 통해 한국의 스포츠 외교 역량을 세계에 알리고자 합니다.
마무리 및 기대
문체부의 정책담당자는 “이번 파리 올림픽은 여러 관계기관이 코리아하우스에 직접 참여하여 역대 최대 규모로 운영되는 최초의 사례입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으로 코리아하우스는 선수단 지원과 스포츠 외교 기능뿐만 아니라, 올림픽을 찾은 전 세계인에게 한국 문화를 알리는 거점으로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코리아하우스는 파리 7구에 위치하여 접근성이 우수하며, 대극장과 소극장 등 다양한 공간을 보유한 ‘메종 드 라 쉬미(Maison de la Chime, 화학의 집)’ 3층 건물 전체에서 운영됩니다.
코리아하우스 웹사이트를 통해 사전 예약을 하면 누구나 무료로 방문할 수 있습니다.
이번 제33회 파리 올림픽을 통해 코리아하우스는 세계에 한국의 다채로운 문화와 스포츠 외교 역량을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입니다.
많은 관중들이 이곳을 찾아와 한국 문화를 경험하고, 한국 선수들을 응원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합니다.
<자료출처=정책브리핑 http://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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