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올해 2학기부터 전국 모든 초등학교에서 ‘늘봄학교’를 도입하여 초등학교 1학년의 돌봄 문제를 완전히 해소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 정책은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안전하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새로운 종합 교육 운영 체제입니다. 이 글에서는 늘봄학교의 도입 배경, 준비 상황, 주요 내용 및 기대 효과 등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 늘봄학교 도입의 배경
1.1 초등학교 1학년 돌봄 문제 해결
많은 초등학교 1학년 학부모들은 자녀가 학교 수업이 끝난 후에도 안전하게 머물 수 있는 돌봄 서비스가 부족하다고 느껴왔습니다. 특히 맞벌이 가정의 경우, 돌봄 공백이 큰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는 전국 모든 초등학교에서 늘봄학교를 도입함으로써 초등학교 1학년 돌봄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습니다.
1.2 늘봄학교의 개념
늘봄학교는 정규 수업 외에도 학교와 지역사회의 다양한 교육 자원을 연계하여 학생의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는 종합 교육 운영 체제입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방과 후에도 안전하게 머물면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올해 1학기에는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도입되었으며, 이번 2학기부터는 전국 모든 초등학교로 확대됩니다.
2. 2학기 늘봄학교 도입을 위한 준비 과정
2.1 참여 수요 조사 결과
교육부는 각 학교별로 2학기 초등학교 1학년 늘봄학교 참여 수요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전국의 초등학교 1학년 학생 34만 8000명 중 28만 명, 즉 약 80%가 늘봄학교에 참여하길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수치는 늘봄학교의 도입이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2.2 전담 인력 및 공간 확보
각 학교별로 늘봄학교 운영에 필요한 프로그램과 공간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준비해왔습니다. 특히, 7월부터 실무 인력을 추가 배치하여 총 9104명의 전담 인력이 2학기를 준비 중입니다. 이들은 늘봄학교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학교에서 행정 업무를 담당하게 되며, 교사들은 정규 수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2.3 교육 환경 개선
늘봄학교는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머무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교실을 아동친화적으로 개선했습니다. 또한, 교사들이 프로그램 운영 중 머무를 수 있는 연구실도 구축 중입니다. 현재까지 6485개의 교실이 환경 개선을 마쳤으며, 4453개의 교사 연구실이 완비되었습니다. 이 외에도 교육청과 지자체의 협력을 통해 학교 밖 공간도 확보되었습니다.
3. 늘봄학교의 주요 내용 및 운영 방식
3.1 프로그램 운영 및 인력 배치
늘봄학교는 학생과 학부모가 만족할 수 있는 질 높은 교육 활동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현재 초등학교 1학년 맞춤형 프로그램 3만 9118개가 준비되어 있으며, 이들을 운영할 강사 3만 5433명이 대기 중입니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공급되며, 각 학교는 지역의 특성에 맞는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습니다.
3.2 범부처 지원 체계
늘봄학교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정부는 범부처 차원의 지원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농촌진흥청을 비롯한 27개 부처와 청이 총 562종의 2학기 늘봄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 등 8개 부처와 청은 6414개의 교육 활동 공간을 지원합니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와 보건복지부는 늘봄학교 운영을 위한 보조 인력을 지원합니다.
3.3 장애학생 맞춤형 지원
특수학교에서도 늘봄학교가 운영되며, 장애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예체능 활동, 감각놀이, 요리, VR 체험 교육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됩니다. 이와 함께 장애 유형과 발달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 인력이 배치됩니다. 이러한 지원은 일반학교에 재학 중인 장애학생에게도 동일하게 이루어져 비장애학생과의 통합늘봄이 유기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돕습니다.
3.4 늘봄지원실장 배치 및 신규 채용
늘봄학교 운영을 위한 전담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각 학교에 늘봄지원실장을 배치할 예정입니다. 이들은 지방공무원으로 신규 채용되며, 기존 교육공무원 인사체계에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임기제 교육연구사로 임명됩니다. 교육부는 시도교육청과 협력하여 늘봄지원실장 선발 및 배치 계획을 수립 중이며, 이와 함께 교사 업무 경감을 위한 대책도 마련할 예정입니다.
4. 2학기 늘봄학교 운영의 기대 효과
4.1 학부모와 학생의 높은 만족도
늘봄학교의 시범 운영 결과, 학부모 만족도가 80% 이상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학생들이 안전하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음을 의미합니다. 2학기에도 늘봄학교가 모든 초등학교에서 성공적으로 운영될 경우, 학부모와 학생들의 만족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4.2 교육 격차 해소와 지역사회 연계 강화
늘봄학교는 지역사회의 다양한 교육 자원을 학교와 연계하여 학생들이 방과 후에도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를 통해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여 학교가 지역사회의 중심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늘봄학교의 다양한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창의성과 문제 해결 능력을 길러주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입니다.
4.3 교사 업무 경감 및 교육의 질 향상
늘봄학교 운영을 위한 전담 인력과 보조 인력의 배치는 교사들의 행정 업무 부담을 줄여 정규 수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합니다. 이를 통해 교사들은 학생들에게 보다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할 수 있으며, 교육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늘봄학교의 체계적인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과 발달이 촉진될 것입니다.
5. 결론
2024년 2학기부터 전국 모든 초등학교에서 도입되는 늘봄학교는 초등학교 1학년 돌봄 문제를 해결하고, 학생들이 안전하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새로운 교육 체제입니다. 정부와 교육청의 철저한 준비와 범부처 차원의 지원을 통해 늘봄학교는 성공적으로 운영될 것이며, 학부모와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앞으로도 늘봄학교를 통해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과 발달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합니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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